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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중심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역량 강화 기대
협약 체결로 지능정보기술 활성화·부정맥 진단 시스템 개발
[기사입력 2019-08-26 06:45]

디지털 헬스케어 패러다임을 새롭게 정립하는 국내 의료기관들의 행보가 주목 받고 있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등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에 나섰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최근 교보생명, 서울대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도와주는 지능정보기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앞으로 지능정보기술확보와 디지털 기술 인재양성,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디지털헬스케어 역량 강화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오창완 연구부원장은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높은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헬스케어혁신파크를 기반으로 산·학·연 연계 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어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디지털 헬스케어 구현을 위한 기술 및 알고리즘 개발을 지원하고 의료 서비스 임상연구를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함으로써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최근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 휴이노와 '부정맥 진단을 위한 통합 시스템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부정맥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질환으로 돌연사 원인의 90%를 차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원내 환자들을 대상으로 웨어러블 장비인 패치(MEMO Patch)나 시계(MEMO Watch) 등을 장착하도록 함으로써 심전도, 산소포화도, 맥박수, 호흡수 등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예정이다.

생체신호를 기반으로 환자의 심장 상태를 모니터링함은 물론 인공지능 분석 알고리즘(MEMO AI)을 통해 부정맥 예측과 진단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임상 데이터와 자문을 제공하고 휴이노는 보유 중인 웨어러블 장비와 인공지능 분석 서비스를 이용해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성할 계획이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권준명 인공지능빅데이터센터장은 "부정맥을 진단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MEMO AI)을 휴이노에서 이미 개발한 상태이며 이를 고도화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며 "웨어러블 패치를 장착 후 2주 동안 실시간으로 심전도 모니터링과 전송이 가능한데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정맥을 진단하는 알고리즘의 수준을 한층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종 목표는 양 기관이 함께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환자들을 모니터링하고 환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최근 '건강정보 리서치 협력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들어간다.

건강정보 리서치 협력센터는 지난 2016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연구소 내 설치된 '빅데이터 분석센터'에서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빅데이터에 대한 접근성과 효율성·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 분석환경을 개선, 운영된다.

새롭게 문을 여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건강정보 리서치 협력센터는 공단에 축적된 전 국민의 자격 및 보험료 자료, 진료내역, 건강검진결과, 장기요양정보, 요양기관정보 등의 방대한 건강정보 데이터와 국민환경과학원에서 생산·보유하고 있는 대기오염 측정 자료를 제공한다.

또 빅데이터 연구·분석 환경을 새롭게 조성함으로써 맞춤형 연구 데이터베이스를 원격으로 분석하고 처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경기 서북부 지역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국민보건 향상과 보건의료 기술개발 지원에 앞장설 예정이다.

센터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오후 5시 30분으로 국민건강정보자료 제공 심의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연구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김성우 원장은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활동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정보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연구가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험자병원으로서 건강정보 리서치 협력센터 운영을 통해 건강정보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빅데이터와 임상을 융합한 다양한 연구 활동을 선도적으로 시행하며 보건의료 발전과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찬우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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